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참 보험인 대상] 행복지킴이… 사회공헌… "고객사랑 실천"


브라질 태생의 유명 작가 파울루 코엘류의 산문집 '흐르는 강물처럼'은 삶의 대한 깊은 성찰을 보여준다. 작가는 이 작품에서 사람의 가장 우스운 점으로 몇 가지'모순'을 꼽는다. 여러 모순 가운데 하나가 바로 돈을 버느라 건강 따위는 안중에도 없다가도 훗날 건강을 되찾는 데 전 재산을 들인다는 것이다.

이 같은 삶에 대한 통찰과 견줘 생각해 볼 금융상품이 바로 보험일 것이다.

사람이 냉정하게 합리적 선택만을 하는 호모 에코노미쿠스의 성향만 가지고 있다면 보험이라는 제도는 존립하기 어려웠을지도 모른다.

보험은 구입 즉시 사용하며 만족을 느끼는 재화도 아니고, 은행 저축처럼 통장에 자산이 꼬박꼬박 쌓여가는 재미를 느낄 수도 없다. 현재 효용을 극대화한 상품이 아닌 탓에 절실하게 필요하면서도 막상 찾기는 어려운 게 바로 보험이다.

결국 보험은 만약에 발생할 지 모르는 위험과 마주했을 때 후회하지 않으려면 계획된 준비가 필요하다는 공감 아래 가입하는 금융상품으로 볼 수 있다. 보험 가입으로 미래에 대한 현실적 준비와 마음의 평화와 안정이라는 심리적 이익을 덤으로 얻게 된다.

이 같은 순기능을 갖고 있는 보험과 고객 사이에서 가교 역할을 하는 이들이 바로 보험인이다. 이들은 고객이 현명하고 지혜로운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존재한다. 고객이 미래를 위해 준비하는 계획의 완성을 돕는 것, 그것이 보험인의 존재 이유다.

그런 관점에서 '서울경제 참보험인 대상'은 보험이 품고 있는 사랑의 정신을 실천하고, 이를 고객과 공유한 진정한 보험인을 선정해 찬사와 격려의 박수를 보내는 장이다. 이처럼 참된 보험의 정신을 기리는 참보험인 대상이 올해로 12회째를 맞았다.

보험인의 자기 혁신과 신시장 개척 의지를 높여 국내 보험산업의 위상을 높이고 보험의 중요성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겠다는 제정 취지와 함께 시작한 참보험인 대상은 이제 국내 보험업계의 아카데미상으로 불릴 정도로 성장했다.

고령화 사회가 돼 가면서 보험에 대한 국민적인 관심도 점점 커지고 있다.

생의 굽이 굽이에 도사리고 있는 리스크를 피하고, 평생 소득의 원천 역할을 하는 보험 상품에 대한 가입이 증가하고 있는 것은 이를 반영하는 대표적인 현상으로 볼 수 있다.

올해도 참보험인 대상은 참보험의 정신인 사랑을 실천한 보험인들을 선정했다.

먼저 영업 부분 수상자들은 항상 고객의 입장에 서서 각종 위험으로부터 고객의 행복을 지켜주기 위해 노력해 왔다. 특히 보험의 정신인 참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사회공헌 활동에 도 적극적으로 임해왔다.



대상(금융위원장상)을 수상한 권정숙 교보생명 설계사는 보험인으로서의 본업과 사회 봉사활동에 두루 열정적인 보험인으로 정평이 났다. 항상 긍정적인 마인드로 고객과 소통해온 권 설계사는 노인, 환자 등에게 무료 미용 봉사를 20여년 해왔을 만큼 이웃을 생각하는 마음이 남다르다.

최우수상(금융감독원장상)을 수상한 최유순 삼성생명 설계사도 제주 지역에서 고객 중심의 컨설팅으로 좋은 평가를 받아온 베테랑 설계사로 꼽힌다.

우수상(생명ㆍ손해보험협회상)의 영예는 한숙희 알리안츠생명 팀매니저, 이재숙 현대해상 하이플래너, 한상철 LIG손해보험 백두대리점 대표에게 돌아갔다.

상품개발 및 마케팅 부문 수상자들은 끊임없는 현장조사로 시장변화와 고객요구를 반영하기 위해 애쓴 점이 눈에 띈다. 특히 상품 아이디어를 비즈니스 환경과 접목시키려는 시도에도 적극적이었다.

대상(금융위원장상)을 수상한 권태은 삼성화재 상품마케팅실 영업교육팀 책임은 보험계약 체결 프로세스에 모바일과 전자서명을 도입해 보험업의 스마트한 변화를 주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런 변화는 보험인과 고객이 모두 시간과 비용을 아낄 수 있어 보험산업의 선진화에 기여하고 있다.

김옥철 동부화재 자동차상품파트 선임과장은 여성운전자의 사고처리 및 보상을 돕고 안전한 운행을 지원하는 여성을 위한 자동차보험 여성안심플랜을 주도적으로 개발해 최우수상(금융감독원장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누렸다. 이 상품은 크게 늘어난 여성 운전자의 심적 불안감을 덜어줘 시장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우수상(생명ㆍ손해보험협회상)은 정석재 신한생명 상품개발부장, 이윤구 한화생명 상품개발1팀 파트장, 이현기 롯데손보 자동차업무팀장이 수상했다. 이들은 모두 고객 입장에서 이익을 최대한 높인 상품을 기획해 좋은 평가를 끌어냈다

마지막으로 특별상(서울경제신문 사장상)은 NH농협생명에게 돌아갔다.

NH농협생명은 큰 변화가 없는 보험시장에 유배당 상품 출시 등으로 충격을 주며 보험업이 보다 고객 친화적인 산업으로 진화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