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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희생활과학의 워터살균기 ‘클리즈’가 슈퍼박테리아를 99.9% 살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경희생활과학은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에 실험을 의뢰, 슈퍼박테리아의 일종인 메치실린 내성 황색포도상구균(MRSA)이 투입된 수돗물을 ‘클리즈’로 5분 동안 살균한 결과 99.9%의 세균 감소율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클리즈는 ‘그린플라즈마’ 기술로 일반 수돗물을 ‘살균산소수’로 변환, 세균의 세포막을 파괴해 MRSA의 99.9%를 살균하는 원리이다. MRSA는 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퍼져있는 항생제 내성균으로 정부가 법정감염병으로 지정한 6종의 슈퍼박테리아 중 하나. 이는 '메치실린'이란 항생제에 내성을 가져 치료가 어려워 ‘제 2의 에이즈’로 불리기도 한다. 한편 지난해 출시된 ‘클리즈’는 ‘살균산소수’로 3분 내에 대장균∙황색포도상구균∙살모넬라균∙페렴균 등의 세균을 99.9% 제거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제품은 삶거나 화학세제를 사용하지 않고 물에 담궈 살균하는 비가열 살균방식으로 환경호르몬, 제품의 변형, 화상 등의 걱정 없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컬러는 실버, 로즈레드, 아쿠아블루. 가격은 15만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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