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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대표에 듣는다] 롯데 시네마 조병무 대표
입력2002-10-22 00:00:00
수정
2002.10.22 00:00:00
"내년 제2도약 통해 업계 선두 달성""대전시등 전국 7개 지역 53개 스크린수가 내년도 2월 대구역청사에 9개관과 일산의 8개관을 시작으로 10개에서 11개 지역으로 크게 늘리고 3년후 15개 지역, 5년후 20개 지역에 170개 스크린으로 크게 늘립니다"
'일단 롯데가 하면 1등한다'라는 모토로 내년도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롯데시네마의 함대를 진두지휘하는 조병무대표는 '공격적인 스크린수 확대와 활발한 마케팅'을 강조했다.
조대표는 경쟁사들보다 가장 취약한 직원들의 서비스 향상과 홈페이지 업그레이드와 통일된 ARS 서비스를 모으는데 총력을 모은다. 내년부터는 인터넷예매도 가능케 한다는 것이다.
지난해 스크린수나 관객수에서 3위에 머물렀던 롯데시네마가 올해 상반기 메가박스와 함께 나란히 2위에 올랐다. 지난해 350억원 매출에 30여억원의 이익을 냈다. 올해 매출액은 600억원에 80억원 이익을 예상한다.
업계에서는 롯데그룹의 엄청난 자금동원력으로 롯데시네마의 스크린수 1위 자리는 곧 이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지난 3월부터 롯데시네마를 맡은 조대표는 발령초기 '시네마는 성장 가능성이 높다. 그룹의 고객을 유치하는데 큰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시너지효과를 높이고 있다.
롯데 백화점 유통단지 외 다른 부지도 좋은 곳이 있으면 진출하라'는 그룹내 방침에 따라 전국 대도시 요지를 물색해왔다. 결과 내년부터 서울에만 5개곳에 개관을 준비하고 있다.
우선 롯데백화점이 들어있는 영등포역사를 포함해서 롯데 상계점이 있다. 그리고 최근에 한화그룹에서 건설중인 청량리 역사도 성사됐다.
이밖에 왕십리역사를 준비중에 있다. 이밖에 미아리 지역도 있다. 새롭게 진출하는 롯데시네마의 타겟은 역세권.
조대표는 "역세권은 대중교통수단이 발전된 곳으로 유동인구가 많습니다. 이에 따라 극장의 주 타겟인 10대 20대들의 움직임도 활발한 곳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안정적인 성장을 보일 수 있는 곳으로 보입니다"고 설명했다.
다른 영화사업으로의 진출에 대해 조대표는 "5년후면 스크린수가 170여관을 넘습니다. 그 이상 스크린수도 갈 수 있습니다.
극장 관수만 늘리는 것은 매우 단순합니다. 극장을 한다면 당연히 컨텐츠를 갖고 있어야 합니다.
유통과 일부 제작이 있어야 한다는 내부 방침에 따라 이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유통과 연계된 분야인 배급에 먼저 참여하고 이후 수입과 투자로 나아갈 방침입니다. 시기를 저울질 하고 있지만 이미 출발할 준비는 되어 있습니다."고 밝혔다.
롯데시네마는 올해 초 삼성영상사업단을 운영해왔던 최근용씨를 영입해 제작투자에 대한 테스크포스트팀을 구성해 현재 플랜을 만들어가고 있다. 이 플랜에 따라 예산과 외부인사 영입이 잇달아 있을 전망이다.
한국영화 부흥기에 시네마 진출한 것도 큰 행운이었다. 조대표는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롯데'라는 브랜드가 영화와 유통이 어울리는 이름이라 봅니다."면서 " 백화점에서는 영화가 극장이 상당히 손님을 상당히 증가시키고 매출등에 플러스를 주기 때문에 손님이 버글버글 모이는 효과를 보이기 때문에 거기에 대한 상승효과가 있습니다.
롯데가 백화점 뿐 아니라 제과 칠성 롯데리아 등도 롯데가 유통에 관점이 있어 제휴나 그룹내 같이 연계한 사업을 하면 서로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을 기대했다.
이어 그는 "기존 극장의 관객은 10대 20대가 주고객인 반면 우리는 가족고객이 많습니다.
30대 이상의 관객이 많은 것으로 영화에 접할 수 있다는 기회를 상당히 제공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전국적으로 흥행에 성공한 작품은 마켓 쉐어가 10%로 떨어지지만 작품성이 있는 작품은 전국의 마켓쉐어가 높습니다. '취화선'은 점유율 15%이상을 넘었습니다."고 말했다.
박연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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