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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나흘째 상승세

환율이 나흘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 2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날 종가에 비해 1원10전 오른 1,055원90전에 마감됐다.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3.00원 하락한 1,051원80전으로 거래를 시작했으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세로 돌아서 한때 1,056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외환시장의 한 관계자는 “엔ㆍ달러 환율이 조정을 받으면서 원ㆍ달러 환율이 내림세로 출발했으나 이후 엔ㆍ달러 환율이 반등하자 외국인 주식매도에 따른 달러 역송금 수요 등 매수세가 우위를 나타내 소폭 상승했다”고 말했다. 미국 달러화에 대한 엔화 환율은 오후3시 현재 달러당 115.62엔, 엔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100엔당 912.92원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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