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만기 車보험 나왔다

동양화재, 최고 13% 할인 5일부터 시판

만기를 3년으로 계약할 수 있는 자동차보험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발됐다.

동양화재는 4일 3년 장기계약과 직장단위 단체가입 방식을 도입, 최고 13%까지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는 '개인용 자동차 패키지 보험'을 개발, 5일부터 시판한다고 밝혔다.

이 상품의 가장 큰 특징은 '3년 장기계약 방식'이 도입됐다는 점. 1년 단위밖에 없는 기존 자동차보험의 계약기간을 3년 단위로 늘려 장기가입이 가능하도록 설계됐으며 이 경우 2차연도 3%, 3차연도 5%의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직장단위 단체가입 방식'으로 같은 직장에 근무하는 직장인 10명 이상이 단체로 가입할 경우 차량대수에 따라 5~8%의 보험료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동양화재의 한 관계자는 "이 두 방식을 동시에 선택했을 경우 최고 13%까지 보험료를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보험료가 비싸다는 이유로 자동차종합보험 중 '자기차량 손해' 담보에 가입하지 않았던 고객들을 대상으로 기존의 '자기차량 담보' 보험료보다 30% 할인된 금액으로 차량 충돌ㆍ접촉ㆍ도난으로 인한 손해를 보상해주는 '차대차 충돌 및 도난 위험 담보'를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도입했다.

이 상품은 고보장형 'A-Pac'과 실속보장형 'E-Pac' 두가지 플랜으로 구성, 선택할 수 있다.

박태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