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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SA “200년뒤 다시 지구 찾을 것”
약 500m 크기인 소행성(2004 BL86)이 26일 지구로부터 120만㎞ 이내까지 접근하게 된다. 이 소행성은 오는 2027년에 지구로 다가올 것으로 보이는 다른 소행성(1999 AN10) 이전까지 지구에 가장 근접하게 스쳐갈 천체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 측은 “이 소행성은 지구와 달의 거리인 38만㎞의 약 3.1배에 이르는 거리로 스쳐 지나가 지구에 위협을 주지는 않을 것”이라며 “가장 가까운 거리에 도달했을 때 소행성의 궤도 및 표면 관찰 분석 작업 등을 시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NASA 출신의 돈 예만스 박사는 “이 소행성은 앞으로 200년간 이보다 더 가깝게 지구에 접근하는 일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소행성은 비교적 크기가 크고 지구에 가깝게 접근하기 때문에 소행성을 관찰하기에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때문에 NASA 등 천문·우주관련 기구들은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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