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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AG, 이라크 지뢰제거 참여 세계서 3번째
입력2004-02-08 00:00:00
수정
2004.02.08 00:00:00
온종훈 기자
국내 최초의 지뢰제거 전문회사인 KMAG(Korea Mine Action Groupㆍ대표 임 환)는 최근 이라크 현지의 연합군 임시행정처(CPA)로부터 지뢰제거사업에 대한 참여 요청 의향서를 접수했다고 8일 밝혔다.
KMAG는 CPA의 이번 요청이 전 세계 지뢰제거 전문업체와 단체중 노르웨이의 NPA, HI에 이어 세번째라고 설명했다.
임환 대표는 “이번 의향서 접수를 통해 국내에 전무한 인도주의적 지뢰제거기술과 개념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키게 됐으며 KMAG의 기술을 입증 받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KMAG는 미국 국방부가 주관하는 2004년 지뢰제거 연구개발 프로그램에 타이를 비롯한 3개국 정부와 함께 현장 운용평가팀으로 참여하고 있다. 또 지난해 10월에는 방한한 미국방부 산하 기술자문단과 함께 민통선 이남 9개 지역에 대한 지뢰지역 기술 조사 및 군관계자를 대상으로 GPR (지표하 레이더)을 이용한 첨단탐지장비 기술시연과 공동 기술세미나를 개최하기도 했다. KMAG는 이외에도 경의선 복구 등 국내에서 4차례의 지뢰제거 활동에서도 성공적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온종훈기자 jhoh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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