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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단 박치기'는 누이 모욕 때문
입력2006-09-06 17:40:53
수정
2006.09.06 17:40:53
마테라치 대화내용 공개
지난 7월10일(이하 한국시간) 베를린에서 열린 2006독일월드컵축구 결승에서 전세계 축구 팬들을 놀라게 했던 '박치기 사건 '의 진실이 마침내 밝혀졌다.
지네딘 지단(34 프랑스)의 분노를 촉발해 현역생활 마지막 무대에서 불명예 퇴장을 당하도록 한 이탈리아 수비수 마르코 마테라치(33 인터밀란)는 6일 당시 지단과 주고받았던 대화 내용을 전격 공개했다.
마테라치는 이탈리아 스포츠일간지 '가제타델로 스포르트 '와의 인터뷰에서 월드컵 결승전 연장 후반 5분지단이 머리로 자신의 가슴을 들이받기 직전 자신이 지단의 유니폼을 끌어당기자 지단은 "(유니폼을)갖고 싶으면 나중에 주겠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마테라치는 "나는 이에 대해 '(유니폼 대신)네 누이가 더 좋겠다'고 응수했었다"고 말했다.
마테라치는 지단과 화해를 못할 이유가 없다고 했지만 "그가 유니폼을 나중에 주겠다고 한 것을 사과하지 않았기 때문에 나도 사과할 생각은 없다. 필요하다면 그의 누이에게 사과할 수는 있다. 나는 지단이 누이가 있는지 없는지도 몰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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