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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그룹, 이웃사랑 성금 30억원 기탁

피터 슈라이어(사진) 현대ㆍ기아차 최고디자인책임자(CDO) 부사장이 28일 정기 인사에서 사장으로 기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슈라이어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할 경우 현대차그룹 최초로 외국인 사장이 된다. 그는 삼성전자 마스터 디자이너인 크리스 뱅글과 폭스바겐의 총괄 디자이너 월터 드 실바와 함께 세계 3대 자동차 디자이너로 꼽힌다. 독일 아우디와 폭스바겐에서 디자인 총괄 책임자를 지낸 이후 2006년 8월 기아차의 CDO로 부임했다. 그는 기아차의 새로운 통합 디자인을 주도하며 기아차 디자인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린 주역이라는 평가를 듣고 있다. 기아차 관계자는 "앞으로 디자인 부문의 독립적인 역할이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ㆍ기아차는 이번 인사를 통해 올해 슈라이어 사장을 포함한 약 400여명을 승진시킬 것으로 보인다. 이는 총 465명 규모였던 지난해 임원 승진 인사보다 약 15~20% 줄어든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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