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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금융상품 트렌드] 우리은행

SK그룹우량주 펀드…9개월간 수익률 56%로 우수


우리은행은 지난 8월1일부터 SK그룹과 국내 우량주에 투자하는 ‘우리 SK그룹우량주플러스 주식형펀드’를 판매하고 있다. 이 펀드는 국내 최대 에너지 및 통신 관련 대기업 그룹인 SK그룹을 중심으로 포스코 등 우량 블루칩을 편입, 운용하는 주식형 펀드다. 이 상품은 설정 이후 현재까지 300억원의 판매실적을 올리고 있다. 펀드평가회사인 ‘제로인’의 평가에 따르면 이 상품은 12월17일 현재 최근 9개월간의 수익률이 56.6%에 달했다. 이 같은 수익률은 같은 기간동안의 코스피(KOSPI) 지수 상승률 보다 두 배 가까이(28.3%P) 높은 것이다. 또한 같은 유형의 성장형 주식펀드와 비교해 봐도 30%이상(+14.2%P) 우수한 운용 성과를 거두고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 펀드는 최근 6개월, 9개월 수익률이 최상위(상위 2~3% 성장형)를 기록할 정도로 상당히 높은 수익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다”며 “최근 SK그룹의 지주회사 전환을 통한 SK그룹의 저평가 해소 과정이 앞으로 펀드 수익률을 추가적으로 높이는 데도 플러스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 펀드는 특히 하반기 들어 두드러진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상반기 증시를 주도했던 중소형 주의 상승탄력이 둔화된 사이 덩치가 큰 대형주가 묵직한 움직임으로 지수를 끌어올리는 역할을 하면서 대형주 중심의 펀드가 강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운용은 우리CS자산운용에서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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