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외국 중앙銀 보유 美국공채 사상 첫 1조弗 돌파

외국 중앙은행들이 보유하고 있는 미 정부 채권과 준정부기관 채권 규모가 사상 처음으로 1조 달러를 돌파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1일 보도했다. 신문은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최근 자료를 인용, 외국 중앙은행들의 미 정부 채권 보유 규모는 7,990억 달러, 준정부기관 채권은 2,030억 달러라고 전했다. 올들어 이 달 초까지 외국 중앙은행들의 미 국공채 보유액은 1,500억 달러 늘어났으며, 외국 투자자들이 유통되는 미 국공채의 거의 절반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 이와 관련, 미 국공채를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투자자는 일본 중앙은행이며, 지난 1월부터 8월까지 아시아 중앙은행들의 미 국공채 보유액은 1,000억 달러 늘어난 7,449억 달러에 이르고 있다. 신문은 달러 약세 및 이에 따른 아시아 통화가치 상승에 따라 아시아 국가들의 수입이 감소하면 미 국공채의 대량 매각을 촉발할 것이라는 우려가 있지만 외국 중앙은행들의 미 국공채 보유 상황을 보면 아직 우려할 수준은 아니라고 밝혔다. 일본과 중국 등 주요 대미 수출국들은 미국 시장에 대한 상품 수출로 벌어들인 달러를 대부분 미 국공채를 구입하는데 사용, 미국의 경상적자와 재정적자를 메워주고 있는 상태다. <정구영기자 gychung@sed.co.kr>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