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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부가 선박 수주" 삼성重 이틀째 상승

삼성중공업이 잇단 해외 수주 소식에 초강세를 보였다. 삼성중공업은 1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장중 내내 강세를 보인 끝에 전날보다 5.72%(2,450원) 뛴 4만5,300원에 거래를 마쳐 이틀째 상승세를 기록했다. 특히 기관들이 장 막판 대거 순매수에 나서는 등 57만주나 순매수해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삼성중공업의 강세는 최근 홍콩과 노르웨이 등 해외에서 고부가 선박을 잇따라 수주하면서 수익성 개선 기대감이 커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지난 9일 노르웨이업체로부터 6억3,600만달러(약 6,906억원) 규모의 부유식 원유생산저장하역설비(FPSO) 1척을 수주했다고 공시한 데 이어, 이날도 홍콩업체와 5억4,400만달러 규모의 초대형 컨테이너선박 4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삼성중공업이 해외에서 고수익 선박 및 해양플랜트를 수주하면서 올해 예상보다 좋은 실적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박무현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삼성중공업의 올 수주실적은 70억달러 수준이며 연말에는 목표치인 120억달러를 넘어설 것”이라며 “하반기 주요 수주는 크루즈선과 액화천연가스(LNG) 관련 구조물 등으로 수주물량이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이봉진 KTB투자증권 연구원도 “삼성중공업의 경우 LNG FPSO 시장에 처음 진입한 데 대한 프리미엄을 줄 필요가 있다”며 “고마진 해양플랜트 마진의 배출 비중이 증가하면서 영업이익률도 지난해보다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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