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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 공정위원장 "대형 유통사 판매수수료 공개"

"경영정보 제공요구 금지 등도 추진"

김동수(오른쪽 세번째)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이 9일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대형 유통업체 최고경영자(CEO)들과의 오찬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김 위원장과 CEO들은 이날 대형 유통업체의 판매수수료 공개 등을 놓고 장시간 대화를 나눴다. /이호재기자

김동수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이 9일 대형 유통업체 최고경영자(CEO)들을 만나 대형 유통업체의 높은 판매수수료를 공개하겠다고 밝혀 업체들의 반발이 일고 있다. 김 위원장은 여의도의 한 음식점에서 롯데ㆍ현대ㆍ신세계 백화점 등 9개 대형 유통업체 CEO와의 간담회에서 "부당반품, 판촉비용 전가 등에 대한 납품업체의 불만이 있다"며 "법제정을 통해 대형 유통업체의 반품원인 입증책임 전환, 계약추정제, 경영정보 제공요구 금지 등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특히 "중소 납품ㆍ입점 업체들은 대형 유통업체의 판매수수료가 높다는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며 올 2ㆍ4분기 중 업태별ㆍ업종별 판매수수료를 발표하고 향후 정기적으로 발표, 수수료 인하를 유도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하지만 판매수수료 공개와 관련해 상당수 업체가 불만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진통이 예상된다. 김 위원장은 10일에는 대형 건설업체 10곳, 11일에는 삼성전자ㆍ현대자동차ㆍSKㆍLG전자 등 15대 대기업 CEO들과 잇따라 간담회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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