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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2사건' 전5공수여단장 張基梧씨 소환조사
입력1998-10-16 10:53:00
수정
2002.10.22 10:56:13
서울지검 공안2부(申泰暎 부장검사)는 16일 12.12 군사반란 사건에 가담한 혐의로 수사를 받던중 미국으로 출국했다가 지난달 15일 귀국한 전5공수 여단장 張基梧씨를 이날 오전 10시 소환, 조사했다.
검찰은 張씨를 상대로 12.12 사건 당시 5공수 여단장으로 있으면서 全斗煥 당시보안사령관의 지시에 따라 부하들을 동원, 국방부를 점거한 경위 등에 대해 집중 추궁했다.
검찰은 또 12.12 사건 가담혐의로 수사를 받던중 미국으로 도피한 전1공수여단장 朴熙道씨도 조만간 귀국할 것으로 알려짐에 따라 朴씨 역시 귀국하는대로 소환,조사할 방침이다.
張씨는 지난 95년 11월 12.12사건에 대한 검찰수사가 시작되자 미국으로 출국, 기소중지됐으며 1공수 여단장으로 당시 국방부장관 盧載鉉씨를 연행한 朴씨 역시 張씨와 비슷한 시기에 미국으로 도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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