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tSectionName(); 인성테크, 농촌형 식물공장 보급 날씨 관계없이 실내서 LED광원등 이용 고효율 재배비닐 하우스 농가 에너지 절감·생산량 증대 한몫 김흥록기자 rok@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농업분야의 신성장동력으로 각광받는 식물공장이 농촌지역에 공급될 전망이다. 식물공장은 실내공간에서 LED광원 등을 이용해 식물의 성장환경을 컨트롤 해 재배 효율성을 높인 신개념 재배시스템으로 외부날씨에 관계없이 다층구조로 식물을 재배ㆍ관리해 성장속도 및 재배량을 높이고 에너지 비용을 줄일 수 있다. 22일 인성테크에 따르면 최근 농촌형 식물공장 개발을 완료해 본격적인 보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인성은 올 초 도심형 식물공장을 상용화해 경기도 용인시의 상가내에 설치해 상업형 식물공장을 운영한 바 있다. 이번에 개발된 농촌형 식물공장은 수요지와 가까운 도심 내 상가 등에서 식물을 직접 재배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던 기존 도심형 시스템과 달리, 비닐하우스를 운영하는 농가가 에너지를 절감하고 생산량을 늘일 수 있도록 설계됐다. 농촌형 식물공장의 핵심이 되는 관리시설은 보온기능을 갖춘 판넬로 지어지며, 내부에 LED광원 및 온도와 습도를 조절할 수 있는 공조시설, 양약 공급장치, 재배베드를 다층구조로 쌓을 수 있는 기계 설비 등으로 이루어진다. 태양광을 활용할 수 있는 낮이나 봄, 여름에는 기존 비닐하우스에서 재배를 하고 밤에는 기계장치 조작을 통해 관리시설로 재배베드를 옮겨 관리하는 구조다. 상황에 따라 자연 태양광과 LED광원을 각각 이용해 관리비용을 줄이는 원리다. 자체 연구결과에 따르면 2,000㎡규모의 기존 재배시설의 경우 겨울철 난방비용이 월 600만원 가량이지만, 1,600㎡ 규모의 식물공장 시스템에서는 약 30만원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관리시설에서 프로그램을 통해 빛이나 온도, 습도, 이산화탄소 등을 자동으로 조절해 작물의 생장속도를 높일 수 있으며 태풍이나 겨울철 한파와 상관없이 연중 출하가 가능하다. 인성은 현재 농촌형 식물공장 시스템 보급을 위해 경기도 지역의 지방자치단체들과 협의중에 있으며 올 하반기 중 실제 농촌에 보급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회사관계자는 "관리면적과 비용을 줄이고 연중 안정적인 생산이 가능한 만큼 농가에 실질적인 생산성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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