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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 이종목] '대운하 기대감' 건설주 대거 추천

대우건설·금호산업등 유망<br>대형 IT·철강·지주회사株도


증권사들이 1월 둘째 주 유망업종으로 건설주를 대거 추천했다. 또 대형 정보기술(IT)주와 철강, 지주회사 등도 유망업종으로 꼽았다. 새 정부 출범 이후 대운하 등 대규모 공사가 잇따를 것이라는 기대감 속에 대형 건설사들을 중심으로 해외 프로젝트 수주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는 게 추천의 주요 이유다. 또 글로벌 철강가격 상승에 따라 철강업체들의 이익이 보다 견조해질 수 있다는 예상과 자회사 가치 상승이 기대되는 일부 대기업 지주회사들에 대한 ‘콜’도 이어졌다. 한화증권은 포스코와 대우건설을 이번 주 추천종목으로 선정했다. 포스코의 경우 전세계적으로 철강주들의 강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이후 약세를 면치 못했던 글로벌 철강 주가가 일제히 상승 조짐을 보이고 있는 점이 주목된다고 밝혔다. 또 철강제품 가격의 상승으로 포스코의 내수가 인상이 임박했고 업황 모멘텀 부각이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감을 상승할 것이란 기대감도 컸다. 대우건설은 지난해 9조원 이상의 수주를 달성해 수주잔고가 전년대비 14.3%나 상승한 24조원을 기록할 것이라는 예상이 긍정적으로 부각됐다. 또 하노이, 장보지구 등 베트남에서 준비해왔던 프로젝트들이 올해 본격적으로 시작돼 해외부문 성장에 기여할 것이란 점도 추천사유로 꼽혔다. 우리투자증권은 금호산업과 SBS를 추천주로 뽑았다. 금호산업은 아라비아 대수로 및 베트남 개발 등 해외부문 대규모 수주에 대한 기대감이 부각되면서 대형 건설사로의 성장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최근 대규모 유상증자 소식이 나왔지만 이는 대한통운 인수자금이라기 보다는 차입금 상환을 통해 부채비율을 낮추는 데 쓰여질 예정이란 점도 금호산업의 전망을 밝게 했다. 대우증권은 두산과 LG를 꼽았다. 두산은 올해 부채비율이 201%로 감소해 자산 매각없이 지주회사 전환이 가능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가장 컸다. LGㆍSKㆍGS 등의 현 가치를 고려해 볼 때 두산의 순주당가치(NAV)는 40만원대를 형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LG는 자회사들의 실적 호전과 함께 태양광산업의 본격화로 지속적인 관심이 부각됐다. 코스닥에선 테크노세미켐이 복수추천을 받은 가운데 다음ㆍKCC건설ㆍSSCP 등도 유망주 리스트에 올랐다. 굿모닝신한증권은 “테크노세미켐이 지난해 3ㆍ4분기 공장화재로 부진한 실적을 보였으나 4ㆍ4분기부턴 정상가동으로 실적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며 “올해 역시 8세대 LCD 본격가동 수혜와 신규 부문인 유기재료 매출 가시화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동양종금증권은 “KCC건설은 3ㆍ4분기 기준 현금자산이 1,500억원을 넘어 안정적 재무구조가 돋보인다”며 “앞으로 인천 청라지구 등 민간SOC사업 본격화에 따른 성장성이 돋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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