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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무안경 시네마 3D 모니터(D2500)가 무안경 3D 분야에서 처음으로 UL(Underwriters Laboratories) 안전인증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UL은 미국의 품질 및 안전인증기관으로 전기전자제품이나 기계, 부품 등을 대상으로 인체 유해성 유무나 함량검사 등 안전규격 및 품질검증을 평가해 UL마크를 부여하고 있다.
LG전자는 무안경 시네마 3D모니터의 3D색감과 3D 명암비, 3D 시야각 등 무안경 3D 성능을 포함해 총 5개 항목에서 성능을 검증 받았다.
이 제품에는 양쪽 눈에 좌우 각각의 영상을 인식하게 하는 ‘패럴럭스 배리어(Parallax Barrier)’ 기술을 적용해 사용자가 안경을 착용하지 않고도 3D 입체영상을 즐길 수 있다. ‘헤드 트래킹(head-tracking)’기술로 사용자 눈의 움직임에 따라 자동으로 최적의 3D 영상을 보여 준다. 헤드 트래킹은 제품 상단에 장착된 웹 캠(Web Cam)이 사용자의 눈 위치 변화를 실시간으로 추적해 눈 위치가 상하좌우로 이동한 만큼 3D 영상의 시청 각도와 시청 거리도 자동으로 계산해 최적으로 맞춰주는 기술이다.
이 제품은 이번 인증에 앞서 지난해 11월 유럽 인증기관 티유브이 라인란드(TUV Rheinland)로부터도 무안경 3D 인증을 받은 바 있다. UL과 티유브이 라인란드 인증서 수여식은 지난 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세계최대 가전전시회인 ‘2012 CES’ 기간 중 열렸다. LG는 올 상반기에 무안경 시네마 3D모니터를 미국에 출시한다.
LG전자 IT사업부장 이정준 부사장은 “이번 인증으로 LG 무안경 시네마 3D 모니터의 우수성이 입증되었다”며 “제품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고객 만족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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