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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車 경영진 유럽공장 실사 돌입

현대자동차 경영진이 내년 착공을 목표로 진행중인 동유럽 공장의 건설을 위해 현지 실사에 들어간다. 10일 현대ㆍ기아차에 따르면 김동진 현대차 총괄부회장과 김용환 기아차 해외영업본부장 등이 오는 12일부터 동유럽 지역의 공장후보지를 방문한다. 방문 국가는 ▲체코 ▲헝가리 ▲폴란드 ▲슬로바키아 등 4개국으로, 현지 관료 등과의 면담 계획도 갖고 있다. 이중 체코 오스트라바 인근의 오를로바 루티네와 노소비체 등이 유력하다. 현대차 그룹은 경영진의 실사 결과와 각 국가가 제출한 유치제안서 등을 토대로 이르면 연말 부지를 최종 확정할 방침이다. 현지 공장의 생산규모는 연산 30만대 가량으로, 디젤과 가솔린 차종 3개를 투입할 예정이다. <김영기기자 you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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