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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원자재 수입가격 지수 또 최고치
입력2004-03-11 00:00:00
수정
2004.03.11 00:00:00
손철 기자
원자재 난이 지속되면서 지난 2월의 수입가격 지수가 또 다시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한국수입업협회는 11일 수입원자재 가격동향을 조사한 결과 2월 원자재 수입가격 지수(KOIMAㆍ95년 12월=100)가 1월보다 1.62 포인트 올라 사상 최고치인 133.23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30개 조사대상 품목 중 고철, 선철, 알루미늄 등 21기 품목이 오르고 철광석과 유연탄 등 5개 품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원유와 금 등 4개 품목의 수입가격은 내렸다. 철강재는 선철이 전달보다 20.0% 올라 톤당 360.0달러, 고철은 18.06% 오른 340달러였다.
비철금속의 경우 전기동이 톤당 2,889.53달러로 16.82%, 알루미늄은 1,745.80달러로 3.38% 각각 상승했으며 납(988.48달러)이 26.83%, 니켈(1만5,502.50달러)이 1.08%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업협회 관계자는 “섬유원료와 철강재, 비철금속의 가격이 계속 오르면서 수입가격 지수가 다시 최고기록을 경신했다”고 말했다.
<손철기자 runiro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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