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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장지ㆍ발산동 34만여평 택지개발
입력2002-02-14 00:00:00
수정
2002.02.14 00:00:00
아파트 1만5,000가구 2008년까지 건립
서울 장지동과 발산동 일대 34만여평이 택지개발지구로 지정돼 2008년까지 아파트 1만5,000여가구가 건립된다.
서울시는 14일 서민들의 주택난 해소를 위해 송파구 장지동 16만7,000평과 강서구 내ㆍ외발산동 17만6,396평 등 34만4,396평의 부지를 연내에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건설교통부 심의 등을 거쳐 올해 말까지 택지개발계획을 수립하고 이후 택지 매입 등의 절차를 밟아 2004년께 아파트 건립 공사에 들어갈 방침이다.
따라서 2008년에는 장지ㆍ발산지구에 각각 7,000가구와 7,900가구 등 모두 1만4,900세대의 아파트가 들어서게 된다.
허영 서울시 도시관리과장은 "장지ㆍ발산동 일대는 자연녹지지역으로서 개발여건과 주거환경 등이 양호해 택지개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며 "강남지역 등의 주택부족현상을 해소하는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영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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