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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극적인 경기·증시부양책 없다"
입력2001-04-12 00:00:00
수정
2001.04.12 00:00:00
진념(陳稔)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12일 "현 상황에서는 적극적인 경기부양이나 증시부양책을 쓸 계획이 없다"며 "대내외 여건을 관찰하며 오는 6월에 거시경제지표를 조정할지, 적극적인 경기대책이 필요한지판단하겠다"고 밝혔다.진 부총리는 이날 기자간담회를 갖고 "최근 소비자 신뢰지수 조사결과 등을 볼때 1.4분기에 체감경기는 나아지고 있지만 미.일 경제가 악화돼 심리적 불안을 느끼고 있기 때문에 경기부양책은 효과가 없다"고 말했다.
진 부총리는 "대한생명의 매각은 주간사 선정과 협상 등의 절차가 남아있기 때문에 6월말까지 매각을 끝내기는 힘들다"며 "현대투신과 서울은행은 6월말까지 매각을 마무리짓겠다"고 설명했다.
진 부총리는 또 "연기금의 주식투자는 주식시장의 안정적 수요기반을 확충하기위한 것으로 증시부양책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진 부총리는 환율정책과 관련, "환율에 관한 심리적 공황상태가 나타나거나 역외펀드에서 한국의 원화를 갖고 투기를 할 경우 정부나 중앙은행이 보유 외화를 풀어 이를 차단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문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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