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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화콘덴서,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수동부품(MLCC) 시장 순항중

삼화콘덴서공업은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VI: In-vehicle Infortainment) 시장의 급성장으로 차량에 적용되는 MLCC제품 매출이 확대 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삼화콘덴서는 2009년부터 차량용 수동부품 시장에 뛰어들어 높은 진입장벽 등으로 고전을 하였으나, 지난 2011년 차량용 시장 진입에 필요한 TS16949 인증 획득과 함께 자동차 전자부품 신뢰성 시험 규격인 AEC-Q200 요건에 충족한 차량용 CQ MLCC시리즈를 런칭하는 등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장 확대에 힘써왔다. 그 결과, 매출의 본격화로 올해 약 50억 이상의 가시적인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삼화콘덴서는 지난해까지 MLCC사업부의 디스플레이 업종 편중화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으나, 올해에는 시장 회복과 더불어 공급 업종 다변화를 통해 고부가가치 시장인 2차전지 및 차량용 시장 등에 성공적으로 진입하여 전년 보다 신장된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차량용 인포테인먼트란 자동차와 IT산업의 결합으로 2015년 그 시장 규모가 250조원에 이르는 대규모 시장이며 차에서 즐길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entertainment)와 정보(information)시스템을 총칭하는 말이다.



차 안에서의 인터넷 검색, 영화, 게임, TV,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 social network service) 등과 모바일 기기와 연동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기 또는 기술 등이 이에 해당한다. 현재 중형차 기준으로 한 대 당 약 3,500개의 MLCC가 사용되며, 향후 전기자동차 등에는 약 1만개 이상의 MLCC 제품이 탑제 될 예정이다. 현재 자동차 시장에서의 MLCC 규모는 약 5천억이나 향후 2015년에는 1조로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

삼화콘덴서 황호진 대표는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장의 성장으로 자동차에 적용되는 고부가가치의 MLCC 수요가 점차 증가 하고 있다”며 “이러한 추세에 따라 현재 일본 등 외국바이어로부터 제품 문의가 급증하고 있어 향후 이 분야의 제품 라인업을 더욱 확대해 매출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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