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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 해외 에너지 개발 활기
입력2005-09-05 06:50:49
수정
2005.09.05 06:50:49
필수 에너지 장기간 안정적 확보 이점
국제유가가 배럴당 70달러를 육박하는 가운데 국내 기업들이 에너지 자원개발에 경쟁적으로 나서고 있어 주목된다.
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SK㈜는 최근 현대종합상사,예멘 국영 가스회사, 미국 헌트, 프랑스 토탈 등과 공동으로 예멘 마리브 가스(LNG)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해외 에너지 개발사업은 LNG, 석유 등 필수 연료를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가격에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고유가 시대의 돌파구로 평가되고 있다.
예멘 가스개발 사업의 지분 비율은 한국석유공사, 삼환기업 등으로 구성된 SK㈜ 컨소시엄 10%, 현대종합상사 6% 등 한국측이 16%에 달하며, 나머지는 토달 42.9%, 예멘 국영가스회사 23.1%, 헌트 18% 등이다.
국내기업의 투자액수는 SK㈜ 1천224억원, 삼환기업 277억원, 현대종합상사 1천16억원 등이다.
SK㈜는 이와 함께 한국석유공사와 공동으로 지난 7월26일부터 베트남 15-1 광구에서 탐사정 시추에 착수, 해저 3천372∼4천376m의 기반암층에서 하루 평균 9천197배럴의 원유를 생산할 수 있는 유전을 발견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의 지분은 석유공사와 SK㈜가 각각 14.25%와 9%를 갖고 있으며 나머지는 페트로베트남 50%, 코코노필립스 23.25%, 프랑스의 지오페트롤 3.5% 등이다.
LG상사는 앞서 지난달 22일 카자흐스탄 육상 아다(ADA) 광구의 개발을추진 중인 '카자흐스탄 컨소시엄'의 지분 50%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석유개발 사업에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LG상사는 또 지난 3월 한국가스공사, 대성산업, 서울가스 등과 공동으로 필리핀 팔라와섬 북서쪽 80km 해상 SC38광구의 지분 4.9%를 기존주주인 PNOC-EC로부터 매입, 유전개발에 나섰다.
대우인터내셔널은 지난 7월 24일 미얀마 북서부 해상에 위치한 A-3 광구 개발권에 대한 공동 투자자들의 지분 참여가 확정돼 755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미얀마 A-3 광구 개발은 현재 탐사작업이 진행 중인 A-1광구 남쪽에 위치한 가스를 탐사하는 사업이다. 이 지역에는 3조~10조㎥의 가스가 매장된 것으로 추정되고있다.
GS홀딩스는 3월 인도네시아 넴 1, 넴2, 워캄 등의 광구에 142억원을 들여 석유탐사사업에 투자한다고 공시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대호 김상훈 곽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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