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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스몰 펀드' 상반기 부진딛고 1위 회복
입력2006-12-10 16:45:53
수정
2006.12.10 16:45:53
작년 123% 수익률 '유리스몰 펀드'
지난해 123%의 경이적인 연간 수익률을 기록한 뒤 올 상반기 내내 부진했던 ‘유리스몰뷰티주식’ 펀드가 부활했다.
이 펀드는 지난해 중소형주의 재평가 국면에서 저평가된 소형주에 집중 투자, 주식형 펀드 평균 수익률(60% 가량)의 2배 이상을 올리며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지난해 연말 환매 물량이 쏟아지고 올 초 주가 급락장을 맞아 펀드 수익률이 한동안 마이너스를 기록하는 등 부진을 면하지 못했다.
유리스몰뷰티는 이 같은 위기를 소형주에서 중형주까지 투자대상을 넓히는 등 탄력적으로 대처하면서 넘길 수 있었다. 이 결과 지난 5일 현재 연간수익률이 9.87%로 전체 주식형 펀드 내에서 삼성그룹주에 이어 2위로 올라서는 기염을 토했다.
최근 대형주가 주춤하고 중소형주가 다시 강세를 보이는 흐름을 맞아 삼성그룹주는 부진한 반면 유리스몰뷰티는 위력을 떨치며 대조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실제 유리스몰뷰티는 최근 3개월과 6개월 수익률이 각각 12.88%, 12.37%로 전체 주식형 펀드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인종익 유리자산운용 이사는 “유리스몰뷰티펀드는 작년 말과 올 초 굴곡이 있었으나 저평가된 중소형주를 대거 발굴함으로써 하반기 들어 다시 수익률 1위 자리를 회복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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