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LPGA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김초롱(크리스티나 김·21)이 시즌오프 기간을 맞아 한국에서 즐거운 훈련을 받고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파이낸셜뉴스는 김초롱이 이달 초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대상 시상식 참석차 입국해 눈코 뜰새 없는 일정을 소화하면서 10㎏정도 감량한 '다이어트 효과'를 보고 있다고 27일 보도했다. 김초롱은 끼고 있던 반지가 빠지고, 입던 바지의 허리춤이 남는 등 살이 빠지는 것을 확인하자 아버지 김만규씨와 함께 춤을 추며 기뻐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출국전까지 20㎏감량을 목표로 하고 있는 김초롱은 지금까지 달리기, 드라이빙 레인지 등 강도높은 운동과 주3회 3~4시간동안 경락 마사지와 다이어트 침을 병행하고 있다. "한국 훈련에 시큰둥하던 초롱이가 지금은 오길 잘했다고 좋아한다"는 김만규씨는 고국 팬들의 응원에대한 감사를 함께 전했다. 신문은 또한 김초롱이 다음달 13일 백악관 만찬에 초청받아 부시 미국 대통령을 만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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