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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연구 450억 투자
입력1997-01-22 00:00:00
수정
1997.01.22 00:00:00
◎과기처,2005년까지… 군에도 가속도계 설치과학기술처는 올해부터 오는 2005년까지 모두 4백50억원을 들여 지진관측과 관련연구를 펼치기로 했다고 21일 발표했다.
과기처는 이를 위해 앞으로 9년동안 ▲지진관측망 구축사업 1백83억원 ▲지구위치 측정시스템(GPS) 설치 52억원 ▲활성단층 조사 및 지진재해도 작성 63억원 ▲내진기술개발에 1백52억원을 각각 투입하기로 했다.
3단계로 추진될 이 사업은 한반도 및 인근에서 발생하는 1.5급 규모의 지진까지 모니티링하고 내진설계에 필요한 가속도자료를 얻기 위해 대도시는 구단위, 지방은 군단위까지 모두 2백43개의 가속도계를 설치할 계획이다.
특히 GPS 관측소 60개를 전국에 약 50km 간격으로 설치해 수mm까지의 단층운동을 측정하고 활성단층 가능성이 있는 지역에는 레이저관측기, 경사계 및 신축계를 설치해 지진이 일어났을 때 지표에서 발생하는 작은 변위까지도 추적해 나갈 방침이다. 또 지진관련 연구는 활성단층조사, 내진기술 개발, 지진위험도 분석 및 응답스펙트럼 개발, 지진발생 가능 예측연구, 지진발생과 지질구조와의 관련성 규명등에 초점을 맞췄다.<박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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