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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에 골프장 잇단 추진
입력2008-01-20 17:13:21
수정
2008.01.20 17:13:21
민간 업체들 연내 3곳 착공위해 지자체와 협의
2010년 말 부산과 경남 거제를 잇는 거가대교 개통에 맞춰 거제에 골프장 건설이 잇따라 추진되고 있다.
18일 거제시에 따르면 민간기업체 3곳이 각각 장목면 송진포리와 거제면 옥산리,둔덕면 술역리 세 곳에 연내 착공을 목표로 골프장을 건설하기로 하고 경남도, 거제시를 상대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거가대교 거제쪽 기점인 장목면 유호리와 가까운 장목면 송진포리 일대 90만8,973㎡에는 ㈜로이젠이 보상협의를 제외한 모든 행정절차를 마치고 18홀 규모의 골프장을 올해안 착공한다.
또, ㈜다원종합건설은 거제면 옥산리 94만928㎡의 부지에, ㈜서전리젠시CC는 둔덕면 술역리 102만 9,696㎡에 각각 18홀 골프장을 올해안에 착공하기로 하고 현재 행정절차를 밟고 있다.
지금은 거제도에 골프장이 한곳도 없는 상태로 이들 골프장들은 모두 2010년 말 거가대교 개통 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거제시 관계자는 "거가대교가 개통되면 부산~거제 거리가 종전 140㎞에서 60㎞로 단축되면서 통행시간이 2시간대에서 50분으로 대폭 줄어드는 만큼 관광객 뿐만 아니라 부산지역 골퍼 유치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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