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바이오메드는 지난달 혈관문합기에 대한 해외 PCT를 출원하고 중국ㆍ인도ㆍ싱가포르ㆍ멕시코ㆍ브라질 등 5개국에 등록을 완료했다. 회사 관계자는 “의료용 소재 및 의약품을 수출하기 위해서는 해당 국가 별 인증 절차를 거쳐야 하는데 PCT는 판매를 원하는 여러 개 국가에 동시에 특허출원을 할 수 있어 제품 출시와 동시에 판매가 가능하다” 고 전했다.
혈관문합은 장기 이식 시 혈관을 연결해주는 시술 방식으로 빠른 시간 내에 혈관을 봉합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장기 이식은 수술시간이 길어질수록 상온에서 장기가 입게 되는(온허혈 현상) 피해가 커지므로 이를 최소화 시킬 수 있는 대안으로 각광 받고 있다.
메타바이오메드는 지난 3월 대동물 임상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2차, 3차 동물임상시험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 이 관계자는 “혈관문합기는 이번 PCT 등록과 함께 제품출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며 그 동안 기술 및 제품개발에 주력하던 신제품들도 내년 대거 첫 선을 보일 예정이어서 내년 매출은 큰 폭으로 향상될 전망” 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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