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녹십자] '헤파박스' 수출 효자상품으로 부상
입력1999-11-30 00:00:00
수정
1999.11.30 00:00:00
조용관 기자
녹십자(대표 허영섭·許永燮)는 30일 헤파박스가 11월 현재 2,000만달러어치의 주문을 받는 등 수출이 호조를 보여 올해 연말까지 2,500만달러이상을 벌어들일 전망이라고 밝혔다.이는 국내에서 생산된 단일 완제 의약품으로선 최대 규모이다.
녹십자는 이어 『현재 이 제품은 인도, 인도네시아, 말레이지아등 동남아지역과 멕시코 등 중남미지역을 중심으로 전세계 60여개국에 수출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따라 이 제품으로 지난해까지 예방접종을 받은 사람은 전세계 1억3,000만명. 녹십자의 헤파박스가 지구촌 B형 간염퇴치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것이다.
헤파박스는 지난 83년 미국, 프랑스에 이어 세계 3번째로 상품화(헤파박스-B)된 B형간염백신으로 미 FDA(식품의약국)가 인정하는 전임상, 임상을 마쳤다. 녹십자는 이어 지난 88년 국내 유일의 유전자 재조합방식으로 신제품(헤파박스-진)을 내놓았다.
이 제품의 특징은 가격이 저렴하고 안전성이 뛰어난 반면 약의 효과를 나타내주는 항체생성율등이 높은 게 특징이다.
녹십자는 『이 제품은 국민의 10%가 B형간염환자였던 당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국내 간염퇴치에 결정적인 공헌을 했다』고 자부했다.
조용관기자YKCHO@SED.CO.KR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