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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레쥬르 베트남서 잘나가네"


CJ푸드빌의 베이커리 브랜드 ‘뚜레쥬르’가 베트남에서 베이커리 한류 붐을 일으키고 있다. CJ푸드빌은 최근 베트남 호치민에 뚜레쥬르 매장 10호점(사진)을 개장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2007년 베트남에 진출한 뚜레쥬르는 현재 4개의 새로운 BI(브랜드 아이덴티티) 매장을 포함해 총 10개의 직영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국내 1위 베이커리 업체 파리바게뜨는 아직 베트남에 진출하지 않은 상태다. 뚜레쥬르는 베트남 진출 이후 매년 2~3개의 매장을 지속적으로 오픈해 연평균 매출 성장률은 72%에 이른다. 점포당 매출만 놓고 보면 기존 베트남 1위 로컬 베이커리 브랜드의 2배 수준으로, 베트남 시장에서 1위로 성장했다. CJ푸드빌 관계자는 “베트남은 과거 프랑스의 식민지로 유럽 빵 문화가 널리 퍼져 있지만, 현지 베이커리에서 취급하는 빵 종류는 다양하지 않다”며 “뚜레쥬르는 제품 수를 로컬 베이커리 대비 3~4배 이상 다양하게 선보여 고객들로부터 호평 받고 있다”고 말했다. 뚜레쥬르는 호치민을 중심으로 올해 4개 이상의 매장을 추가로 오픈한 뒤 향후 현지 베이커리 업체와 손잡고 가맹 사업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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