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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공] 재개발 아파트 5,041가구 공급
입력1999-05-27 00:00:00
수정
1999.05.27 00:00:00
이은우 기자
대한주택공사는 전국 8곳의 주거환경개선 사업지구에 짓는 아파트 5,041가구를 다음달부터 신규분양 또는 선착순으로 공급한다.주공은 6월부터 인천 화수지구 등 5개지구에서 공공분양 2,825가구, 공공임대 1,468가구 등 4,293가구를 신규 공급하며 구리 수택 등 3개지구 748가구를 선착순 분양한다.
주거환경개선지구는 주공과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기관이 재개발을 통해 아파트를 짓는 사업지구다. 일반 택지개발지구와는 달리 기존의 교육 및 생활편익시설 등을 그대로 이용할 수 있어 새로 생활기반시설이 갖춰질 때까지의 불편함이 없다.
주거환경개선지구의 전용 18평 이하의 아파트를 분양받으면 국민주택기금(1,200만원)외에도 정부의 재정융자금 700만원(하반기부터는 1,000만원)을 연리 7%, 1년거치 19년 상환의 조건으로 융자받을 수 있어 자금부담을 덜 수 있다. 국민주택기금이 지원되지않는 전용18평 초과 25.7평 이하의 아파트를 분양받을 때도 재정융자금은 융자받을 수 있다. 사업지구 주민에게 특별공급분을 우선 분양하고 일반공급분은 무주택 청약저축 가입자에게 공급한다.
◇관심지역=신규공급아파트 가운데 인천화수, 부산만덕, 마산회원지구 등이 눈길을 끄는 곳이다. 인천화수지구는 동인천역까지 걸어서 7분이면 갈 수 있고 동인천백화점을 중심으로 생활편익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부산만덕지구는 경부고속도로 진입로와 만덕터널, 공사중인 지하철3호선 등이 가까워 교통여건이 좋다. 마산항 앞바다를 내다볼 수 있는 마산회원지구도 쾌적한 주거환경과 지역의 발전가능성으로 관심을 모으는 곳이다.
선착순 분양분 가운데 생활여건이 가장 좋은 곳으로 꼽힌다. 구리시 중심가에서 자동차로 10분 정도면 갈 수 있고 올초 큰 인기를 끌었던 토평지구와 비교할 때도 생활편익시설과 교통, 단지여건 등에서 뒤지지 않는다.
안양율목지구는 안양전철역과 1·42번국도가 가까워 서울과 수도권 주요지역으로 편리하게 연결되는 교통망이 장점이다. /이은우 기자 LIBRA@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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