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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중견기업, IP-R&D전략 확산으로 재도약

특허청은 26일 서울 노보텔 앰배서더 호텔에서 ‘제1회 지식재산 창조기업 협의회 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식재산권(IP) 관점의 연구개발(R&D) 전략 확산과 그동안의 성과 공유를 위해 마련됐다.

지식재산 창조기업 협의회(이하 협의회)는 IP-R&D 사업에 참여한 기업 및 산·학·연 유관 단체들이 모여 협력을 도모하는 민간 중심의 자율 협의체다. 지난 4월 출범한 뒤 IP-R&D 대중화를 위한 연구와 인력양성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력은 물론 기업 현장의 애로나 불합리한 규제를 발굴하고 제언하는 역할을 수행 중이다. 이번 총회에서는 협의회 출범 이후 각 분과위원회의 활동을 돌아보고 IP-R&D의 민간 확산을 위한 2015년도 활동 방향을 공유했다.

협의회는 내년에도 회원사의 IP-R&D 역량 강화, IP-R&D 전문 인력 양성, 회원사 네트워크 및 유관기관 협력 강화, 우수사례집 제작, 특허분석 방법론 경진대회 개최 등 활발한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 날 행사는 IP-R&D 우수 기업에 대한 시상식과 IP-R&D 우수 사례 공유를 위한 발표도 함께 진행됐다. 특허청은 IP-R&D를 통해 지식재산 창출 및 활용 성과가 우수한 8개사를 시상했다. 최우수상(특허청장상)은 ㈜비나텍(대표이사 성도경), ㈜LMS(대표이사 나우주), ㈜덕산하이메탈(대표이사 이준호)이 공동 수상했다.



“IP-R&D 전략을 통한 글로벌 시장 진출”이라는 주제로 사례발표를 한 고경찬 ㈜벤텍스 대표는 “IP-R&D 관점에서 해외 경쟁기업의 특허를 분석하고 핵심특허에 기반한 제품 개발을 진행해야 특허분쟁의 파고를 넘어 글로벌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며 IP-R&D 전략의 중요성을 피력했다.

김영민 특허청장은 “본 협의회가 국내 기업이 지식재산 기반의 글로벌 히든 챔피언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구심체 역할을 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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