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의 창고형 할인점인 트레이더스는 어버이날을 겨냥해 세계 1위 홈사우나 브랜드인 헬스메이트의 전신사우나와 반신욕기를 업계 최초로 직수입해 판매한다. 이마트는 5월 판매를 위해 헬스메이트 제조사인 미국 PLH와 손잡고 사전 기획을 통해 해당 상품을 제작했으며, 21일부터 트레이더스 7개점에서 선보인다. 가격은 공중전화 부스 크기의 전신욕기가 189만8,000원, 반신욕기가 89만8,000원으로 동급 사양의 유명 브랜드 수입 제품 대비 20% 저렴하다.
이마트 관계자는 "트레이더스 점포가 경기도 분당, 용인 수지, 인천 송도 등 골드 실버 구매층이 많은 지역에 있다는 점을 고려했다"며 "어버이날을 2주일 정도 앞둔 시점이어서 효도 상품 수요도 높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롯데마트는 기저귀 판촉전을 펼친다. 사은품으로 물티슈 대신 장난감을 증정하는 등 어린 자녀를 둔 고객을 겨냥했다. 회사 관계자는 "어린이날 선물을 준비하는 부모들이 생필품과 선물을 동시에 구매할 수 있도록 한 것"이라며 "장기 불황의 여파로 자녀 선물 구입에 부담을 느끼는 부모들이 많아 장난감 증정품을 많이 늘렸다"고 말했다. 사은품 장난감은 뽀로로 공부책상, 유아 지붕카, 판업 텐트, 세발 자전거 등이다.
또 홈플러스는 오는 5월 7일까지 전국 139개 점포 및 인터넷몰에서 인기 어린이 완구 2,000여종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