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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 중부 해역서 신종 해양동물 발견
입력2006-07-25 13:01:35
수정
2006.07.25 13:01:35
우리나라 서해 중부 해역에서 신종 해양 동물이 발견됐다.
국립수산과학원 이원찬 연구관은 25일 해양수산부에서 열린 '2006년 해양생태계기본조사 중간보고회'에서 "지난 2월과 5월 두 차례 서해 접경 해역을 포함한 서해 중부 해역을 조사한 결과 219개 미기록 종과 1개의 신종 저서동물(바다 밑바닥에 사는 동물)을 발견했다"고 보고했다.
미기록 종이란 학자들이 존재를 확인했으나 아직 동물 분류체계에 공식 등록되지 않은 생물종을 말한다.
더구나 이번 조사에서 발견된 요각류(橈脚類) 몬스트릴로이드 종은 전혀 새로운종류의 동물플랑크톤일 가능성이 높다고 이 연구관은 설명했다.
그는 "이 종의 분포 특이성으로 미뤄 우리나라 바다에만 서식하는 것 같다"며 "학회 등의 확인 작업을 거쳐 연내 최종 보고를 마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해양부는 해양생태계 보전 전략 수립을 위해 국립수산과학원.한국해양연구원.인하대 등 6개 연구기관이 참여하는 조사단을 구성, 우리나라 해양생태계에 대한종합 조사를 오는 2015년까지 실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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