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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검찰총장] '카드깡' 탈세 대대적 단속
입력1999-10-06 00:00:00
수정
1999.10.06 00:00:00
윤종열 기자
검찰은 이에 따라 불법 카드깡의 온상이 되고 있는 전국의 대형 유흥업소와 전자대리점, 고급의상실 등을 중심으로 집중단속을 펼 방침이다.검찰은 특히 카드깡을 통한 탈세자금이 조직폭력배들의 자금줄로 활용되고 있는 점을 중시, 불법 카드깡 조직 색출에 주력키로 했다.
검찰은 이와 함께 카드깡 업자를 비호하고 있는 공무원이나 신용카드 회사 및 금융기관직원들의 유착관계를 적발하는데도 수사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검찰 관계자는 『카드깡을 통한 탈루액수가 연간 카드매출액 70조원의 5%에 해당하는 3조5,000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최근들어 카드깡 규모가 갈수록 늘고 있는데다범행수법도 지능화되고 있어 이를 조기근절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윤종열기자YJYU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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