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노스는 12일 임직원들이 기금을 마련해 지난 10일까지 37만1,350주를 장내 매수했다고 밝혔다. 평균 매입단가는 2,154원이며 해당 주식은 1년간 보호 예수된다.
리노스 관계자는 “직원들이 회사 가치가 상승할 것으로 믿으며 자사주 매입에 나선 것”이라며 “이번 자사주 매입이 주가 상승의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리노스는 올초 1,600원 중반에 거래됐지만 현재 2,000원 초반에 거래되며 주가가 연초 대비 20% 이상 오른 상황이다.
리노스는 지난해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한 데 이어 올해도 실적과 수익성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리노스는 지난해 721억원의 매출과 76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었다. 리노스 관계자는 “행정안전부에서 재난통신망 구축 사업을 추진 중인데 수주 기대감이 크다”며 “무전기 단말기 납품과 재난통신망 구축 등 다양한 부문에서 역할을 담당할 수 있어 사업자로 선정될 경우 중장기적 매출 성장세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