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2~3차 협력업체 피해 최소화" 현대차, 다각지원 모색

자금난·경영애로등 전면적 실태조사 나서

"2~3차 협력업체 피해 최소화" 현대차, 다각지원 모색 자금난·경영애로등 전면적 실태조사 나서 이진우 기자 rain@sed.co.kr 울산=곽경호 기자 kkh1108@sed.co.kr 관련기사 • "어음 돌아오면 입술만 바짝 타요" 현대자동차가 파업 후유증으로 자금난에 처한 협력업체들을 돕기 위해 전면적인 실태조사에 나선다. 현대차는 특히 이번 조사에서 2~3차 협력업체들의 경영애로 실태를 집중 점검한 뒤 자금상 어려움이 많은 기업에 대해서는 협력업체들의 모임인 ‘현대ㆍ기아차 협력회’ 등을 통해 1차 협력업체의 원활한 부품대금 결제를 적극 유도하기로 했다. 18일 현대차 울산공장의 한 고위관계자는 “지난 노조의 장기파업 여파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모든 협력업체들의 애로 사항을 점검하고 지원책을 마련하기 위해 전면적인 실태조사에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현대차는 7월 노조 파업기간 중에도 각 협력업체들로부터 파업손실 등에 대한 조사를 벌여 협력업체들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적극 나선 적이 있어 이번 조사로 협력업체들의 애로점을 상당 부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현대차 1차 협력업체들은 노조파업으로 총 7,700억원의 매출손실을 입은 것으로 집계됐다. 현대차의 한 관계자는 “노조가 파업에 돌입한 뒤 산하 377개 1차 협력업체들을 통해 2~3차 협력업체들의 피해사항 등을 접수한 뒤 경영애로가 없도록 적절한 조치를 취해 현재는 상당수 업체들의 애로점이 해소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2차 협력업체의 경우 현대차가 직접적으로 자금지원 등을 할 수 있는 사항은 아니지만 이번 조사를 통해 자금난 등을 겪고 있는 여타 2차 업체들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대차는 또 이와 별도로 이달 중 2차 협력업체 경영진을 대상으로 별도의 세미나 등을 열어 경영상 애로와 구체적인 지원요구 사항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눈 뒤 필요할 경우 다각적인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에 앞서 현대차는 4월 협력업체의 경영난을 해소하기 위해 중소 납품업체의 부품대금을 전액 현금으로 지급하고 협력업체의 인력 및 품질ㆍ기술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오는 2010년까지 총 15조원을 지원하는 내용 등을 골자로 한 ‘부품 협력업체 긴급지원 및 상생협력 방안’을 내놓았다. 입력시간 : 2006/08/18 16:56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