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8일 보고서에서 “동아에스티 1분기 별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4% 감소한 1,440억원, 영업이익은 24.9% 줄어든 110억원을 기록해 컨센서스 대비 매출액은 4.9%, 영업이익은 5.5% 하회했다”며 “2분기 수출 성장성, 스티렌 대면심사 등이 주가의 향방을 가를 것”이라도 말했다. 투자의견 ‘보유’와 목표주가 12만원을 유지했다.
이승호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에 ETC가 5%, 수출이 13.5% 감소했으며 스티렌, 자이데나 등 자체 개발 신약도 각각 매출이 11.5%, 3.3% 줄었다”고 설명했다. 캄보디아 소요 사태로 박카스 매출액도 2.7% 축소된 87억원을 기록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2분기부터 내년 1분기까지 WHO 대상 3,290만달러 규모의 결핵 치료제 공급이 예정돼 있고 건강정책심의위원회 대면심사 후 스티렌 관련 불확실성도 해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시벡스트로의 미국 FDA 심사 완료 기한이 오는 6월20일이라 올 하반기에 미국 FDA 허가가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그는 “미국 포함 국가별 허가 시 잔존 마일스톤 70억원이 유입 가능하고 내년부터 본격 시판할 경우 경상로열티가 들어올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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