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26일 오후2시 정부서울청사에서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공공기관 정상화 워크숍을 열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당초 공공기관 정상화 워크숍은 지난달 17일 개최될 예정이었지만 같은 달 16일 세월호 사태가 발생함에 따라 무기한 연기된 바 있다.
이번 워크숍은 125개 주요 공공기관장과 함께 관계부처 장관, 공공기관운영위원회 민간위원·학계·언론계·민간전문가 등 220여명이 참석한다.
이날 현 부총리는 '공공기관 정상화 대책 추진현황과 향후 계획'이라는 기조발제를 통해 공공기관 정상화의 필요성에 대해 강조하고 이를 위해 △부채감축 △방만경영 개선 △정보공개 확대 △생산성 제고 등의 해법을 상세히 설명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효과적인 부채관리를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과 정상화 이행실적에 대한 중간평가 등 향후 추진계획을 설명하는 한편 국민 안전관리 강화 등 국정운영을 뒷받침하기 위한 공공기관의 선도적 역할 강화도 강조할 계획이다.
이날 워크숍은 현 부총리의 기조발제에 이어 2개 세션으로 사례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제1세션에서는 부산항만공사·무역보험공사 등 방만 경영 수술을 조기에 이행한 모범 공공기관의 발표가 진행된다. 제2세션에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한국전력·수자원공사·석유공사 등 부채관리 중점관리기관의 발표와 자산매각, 공공기관 기능·사업조정 등에 대한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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