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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위 선물/식품] CJ

가격대·품목 다양화 선택폭 넓혀


올해 추석은 징검다리 연휴를 포함해 최대 9일의 긴 연휴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식품업계는 이에 따라 다양한 추석 선물세트를 마련해 명절 대목을 톡톡히 챙긴다는 계획이다. CJ는 올 추석에 소비자 수요가 대폭 늘 것으로 예상하고 지난해보다 20% 증가한 총 720만개의 상품을 제작했다. 특히 가격대를 2,600원부터 9만9,000원까지 다양화해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히고 종류 역시 132종으로 크게 늘린 점이 눈길을 끈다. CJ는 올 추석 선물 트렌드를 ‘웰빙’과 ‘매스티지’로 보고 관련 제품을 주력 상품으로 삼고 있다. 지난해부터 불기 시작한 올리브유 및 고급유의 인기를 감안, 포도씨유, 해바라기유, 홍화유 등 고급유 선물세트를 24종이나 내놓았다. CJ는 지난해보다 30%이상 많은 120만개의 ‘올리브유 선물세트’를 제작했다. 이 제품은 올리브 열매를 수확한 후 24시간 이내에 기름을 짜낸 최상급의 스페인산 ‘엑스트라 버진’을 사용해 신선한 맛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또 포도씨유 등으로 구성된 ‘고급유 선물세트’는 지난해보다 4배 많은 80만세트가 출시됐다. 최근 건강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건강식품 선물세트도 다양하게 선보였다. ‘인삼유 한뿌리 선물세트’, ‘홍삼유 한뿌리 세트’, ‘통째로 갈아넣은 마 선물세트’ 등 총 12종, 10만개 제품이 추석 선물용으로 제작됐다. 이밖에도 소비자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스팸, 조미김 등 제품도 풍성하게 준비돼 고객들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올리브 스팸세트’는 일반 기름 대신 올리브유를 사용, 지방 함유량을 대폭 줄여 베스트셀러로 오른 히트상품으로 2만~4만원까지 다양하다. ‘햇바삭김 4호’는 재래김과 돌김 2종으로 구성된 제품으로 9,9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CJ는 풍성한 선물세트를 선보인 것은 물론 선물세트 포장에도 세심한 신경을 썼다. 올 추석 선물세트 포장지에는 노란색과 주황색, 녹색이 사용돼 한가위의 풍성함과 싱그러움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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