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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한증 첨단치료법 국내상륙

`케뉼라(금속관)`라는 새로운 금속관을 이용해 땀을 분비하는 샘만을 철저히 없애 다한증을 치료하는 `리포셋 흡입술`이 국내에 상륙했다. 테마피부과(원장 임이석ㆍbeautyskin.co.krㆍ02-591-4477)에서 최근 도입한 리포셋 흡입술은 독일 피부과 전문의 파테피(A. Fatemi) 박사가 개발한 굴곡진 케뉼라가 치료의 핵심 포인트. 기존 케뉼라는 피부쪽 땀샘제거가 쉽지 않았지만 파테미 박사가 개발한 기구는 피부쪽과 맞닿는 부위 즉, 위쪽으로 구멍이 나 있어 원하는 부위의 땀샘을 속속들이 제거할 수 있다. 관련 치료법을 강연하기 위해 내한한 파테미 박사는 “2001년부터 2002년까지 독일 에스테틱 클리닉(S-thetic Clinic)에서 치료를 받은 552명을 분석한 결과 93%(515명)가 시술에 만족했다”면서 “피부쪽에 위치한 땀샘까지 정교하게 제거하기 때문에 재수술율은 7%로 이 수치는 기존 지방흡입을 이용한 제거술에 비해 크게 낮은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수술 후 지혈과 부종방지를 위해 하루 정도 패드를 대는 것이 필요하지만 수술 다음날부터 샤워가 가능하다”면서 “가벼운 스트레칭이나 골프 퍼팅 등은 1주일 후부터, 수영 등 온 몸을 움직이는 운동은 2주후부터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치료법을 도입한 임이석 원장은 “리포셋 흡입술은 땀의 분비와 관련 있는 신경을 손상시키지 않고 다한증 발생부위의 땀샘만을 제거해 배출구를 없애주는 것이므로 수술 후 등이나 배 등 다른 부위에 땀이 나는 보상성 다한증이 나타날 가능성이 매우 낮다”면서 “국소마취를 통해 시술하기 때문에 환자가 겪는 부담감도 적다”고 말했다. 박상영기자 sane@sed.co.kr 겨드랑이 다한증 고민 1위 땀샘 제거정도가 치료의 핵심 비정상적으로 특정부위에 땀이 흐르거나 고인다면 다한증을 의심해야 한다. 물론 남보다 땀이 조금 많다고 해서 무조건 다한증이라고 단정지울 수 없다. 다한증은 당사자의 주관적인 판단이 중요한 판별기준으로 일상생활에서 심리적으로 위축될 정도로 콤플렉스가 심하다면 치료가 필요한 경우라고 할 수 있다. 원인은 아직 분분하다. 대개 자율신경의 부조화가 주원인으로 꼽히지만 땀샘이나 신경자극 검사를 해도 특별한 이상이 보이지 않는 경우도 있다. 또 정신적으로 스트레스를 받거나 긴장될 때 특정 신체 부위를 중심으로 땀이 발산되는 것도 다한증의 특징 중 하나이다. 대표적인 부위는 겨드랑이. 다한증이 가장 많이 나타나는 부위로 양쪽 겨드랑이 부위가 축축해지면서 심할 경우 물기를 머금은 땀 자국이 겉옷까지 번진다. 게다가 겨드랑이에 과량 분비되는 땀과 함께 지독한 몸 냄새를 풍기는 액취증까지 동반되기도 한다. 다한증 치료의 핵심은 땀의 분비를 막는 것. 신경활동을 줄여주거나 땀을 분비하는 땀샘자체를 제거하는 방법이 있다. 최신 치료경향은 신경활동 억제보다는 땀샘을 얼마나 정밀하게 제거하느냐에 포인트를 맞추고 있다. <최형욱기자,김민형기자 kmh204@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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