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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재정적자 타개책 발표
입력2001-04-29 00:00:00
수정
2001.04.29 00:00:00
세제·정부지출등 개편
도밍고 카발로 아르헨티나 경제장관은 27일 세수를 약 30억 달러 늘리고 정부 지출을 9억 달러 줄이는 재정적자 타개책을 발표했다.
카발로 장관은 이날 재무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그 동안 부가가치세가 면제됐던 신문, 잡지, 케이블 TV 등에 대해 세금을 부과하는 한편 최근 신설된 금융거래세를 내달부터 현재의 0.25%에서 0.4%로 인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아르헨티나는 이 같은 세제개편과 정부지출 축소를 통해 앞으로 다자간 국제금융기구에 추가 자금 지원을 요청할 필요가 없을 것이라고 카발로 장관은 강조했다. 카발로 장관은 또 기업 지원을 위해 내달 1일부터 자본재에 대한 부가가치세를 현행 20%에서 10.5%로 낮출 것이라면서 이것은 수 주전 발표된 수입 자본재 관세 14% 폐지 조치를 보완하는 효과를 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부에노스아이레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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