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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난방 공급세대 100만호 돌파
입력2002-01-13 00:00:00
수정
2002.01.13 00:00:00
지난 85년 서울 목동신시가지에 첫 선을 보인 지역난방 시스템이 지난해 말로 공급세대수 100만호를 돌파했다.13일 산업자원부는 지난해 말 지역난방을 공급받는 주택은 107만7,515호에 달해 국내에 지역난방시스템을 도입한 지 15년만에 100만호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는 국내 총 주택의 8.4%에 해당하는 것이다.
지역난방은 열병합 발전소가 전력을 생산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난방열원으로 재활용하는 난방방식으로 난방요금이 개별난방에 비해 30%가량 저렴하고 사용이 편리해 주로 대규모 택지개발지구내 주택에 공급되고 있다. 이 시스템은 지난 85년 11월 서울 목동열병합발전소를 건설, 목동 신시가지에 첫 공급됐다.
자원기술과 조기성 과장은 "현재 택지개발이 추진되고 있는 용인동백과 파주ㆍ화성ㆍ서울상암지구등을 중심으로 지역난방시스템을 구축중이다"며 "오는 2006년께면 전체 주택의 13%에 해당하는 159만가구가 지역난방을 이용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권구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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