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내년 한국 경제성장률 4.25%"

IMF, 추가 하향 조정… "연착륙 가능성 높다" 전망

"내년 한국 경제성장률 4.25%" IMF, 추가 하향 조정… "연착륙 가능성 높다" 전망 최수문기자 chsm@sed.co.kr 국제통화기금(IMF)이 12일 우리나라의 내년 성장률을 기존보다 0.05%포인트 낮춘 4.25%로 전망했다. 올해 경제 성장률은 기존 전망치와 같은 5%로 예상했다. IMF는 최근 발표한 한국 경제 현황에 관한 '아티클 Ⅳ(Article IV)' 보고서에서 한국 경제가 올해 5%의 성장률을 기록한 후 내년에는 4.25%로 연착륙할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경제의 성장이 예상보다 크게 둔화되고, 유가가 다시 급등하거나 세계 경제가 전반적으로 약화될 경우 한국의 경제성장에도 하락 리스크가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하지만 최근 수년간 '저물가 고성장'의 혜택을 즐겨온 한국 경제가 내년에 연착륙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내다봤다. IMF는 "수출이 한국의 국내총생산(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40%에 육박하고 미국이 중국에 이어 한국의 두번째로 큰 수출시장이란 점을 감안할 때 미국의 경기둔화가 예상보다 클 경우 한국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밝혔다.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인구 고령화, 자산축적의 침체, 전반적인 생산성 감소 등의 내부적인 요인도 한국경제의 둔화를 가져올 수 있는 또 다른 신호로 지적됐다. 특히 이런 흐름이 지속될 경우 향후 50년 동안 한국경제의 잠재 경제성장률은 저하되고 이로 인한 재정압박이 심화될 것이란 전망이다. IMF는 이어 "인플레이션은 낮은 수준에서 유지돼야 한다"며 "현 상황에서 한국 정부는 중립적인 재정 정책을 유지해야 하며 추가 통화 긴축정책은 인플레 상황을 고려해 실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와 함께 한국정부가 외환시장 개입을 자제하면서 유연한 환율정책을 펼치고 있는 데 대해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IMF는 앞으로 한국은행의 금리인상 여부는 경제지표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입력시간 : 2006/10/12 18:47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