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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D장비주 "이젠 날아볼까"
입력2005-04-01 17:41:02
수정
2005.04.01 17:41:02
LG필립스LCD와 공급계약…불확실성 해소 주가에 긍정적
LG필립스LCD의 7세대 장비 발주가 본격화되면서 관련주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LG필립스LCD의 7세대 장비 발주는 지난해부터 예상됐지만 1분기 내내 지연되자 관련 종목들의 실적과 주가의 발목을 잡아왔다.
주성엔지니어링ㆍ디엠에스ㆍ탑엔지니어링 등 LCD 장비업체들은 1일 공시를 통해 LG필립스LCD와 장비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디엠에스가 LG필립스LCD와 이날 509억원 상당의 LCD 제조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으며 주성엔지니어링도 구체적인 금액을 밝히지 않았으나 LCD용 장치를 공급하기로 계약했다.
파이컴 역시 116억원 규모의 LCD 검사장비를 내년 2월15일까지 공급하기로 했다. 탑엔지니어링은 303억원의 LCD 공정장비를 내년 4월까지 납품하기로 계약했다.
미래컴퍼니는 132억원의 LCD 공정장비 공급계약 2건을 체결했다. 태화일렉트론은 4건의 계약으로 총 158억원의 LCD용 특수오븐장비를 공급하기로 했다.
정영훈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LG필립스LCD의 발주는 향후 2~3주 내에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관련 업체들은 불확실성이 줄어드는 만큼 주가에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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