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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車 '테라칸'
입력2001-01-31 00:00:00
수정
2001.01.31 00:00:00
현대車 '테라칸'
현대자동차는 2월중순 공개하는 신형 SUV(스포츠유틸리티비클)의 이름을 '테라칸(TERRACAN)'으로 정했다.
이 차는 지난 99년 5월 서울모터쇼에서 선보인 컨셉트카인 '하이랜드(프로젝트명 HP)로 불려왔다. 현대는 중순께 발표회를 갖고 본격 판매에 나설 계획이다.
'테라칸'은 땅ㆍ대지라는 의미의 테라(TERRA)와 왕ㆍ황제를 뜻하는 칸(KHAN)의 합성어로 '대지를 지배하는 제왕'또는 'SUV의 왕중왕'을 상징한다.
이 차는 갤로퍼 상급 SUV로 차명에 어울리는 당당한 모습의 전변부는 시원하면서도 절제된 세련미가 돋보이는 측ㆍ후면부 스타일과 조화를 이뤘으며 최고급 SUV로서 손색없는 인테리어를 갖추고 있다고 현대는 밝혔다. 이에 따라 현대는 승용형 SUV인 싼타페, 다목적 SUV인 갤로퍼에다 대형 고급 SUV인 테라칸까지 차급별 SUV 풀라인업을 갖췄다.
임석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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