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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차 조영란 "나도 영건 돌풍"
입력2006-11-16 16:53:23
수정
2006.11.16 16:53:23
■ 오리엔트차이나레이디스 오픈 1R
16일 중국 샤먼의 오리엔트 샤먼 골프클럽(파72)에서 개막된 KLPGA 오리엔트 차이나 레이디스오픈 첫날 경기에서 프로 2년차인 조영란(19)이 선두권에 나섰다.
조영란은 이날 버디8개와 보기3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1, 3번홀에서 보기를 하며 불안하게 경기를 시작했던 조영란은 4, 6, 8번홀 징검다리 버디를 기록하며 전반을 언더파로 마쳤고 10, 11번홀과 14, 15번홀 연속 버디 2번으로 선두권으로 치솟았다. 17번홀 보기도 마지막 홀 버디로 만회, 상승세를 이었다.
이에 비해 2006 상금왕을 사실상 확정지은 신지애(18ㆍ하이마트)는 이븐파, 박희영(19ㆍ이수건설)은 2오버파, 최나연(19ㆍSK텔레콤)은 3오버파로 기대 밖의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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