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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銀 우선협상자 선정 연기
입력2002-08-16 00:00:00
수정
2002.08.16 00:00:00
서울은행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었던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전체회의가 19일로 연기됐다.
재정경제부는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전체 회의를 오는 19일 오전 9시 은행회관에서 열기로 했다고 16일 발표했다. 재경부는 이날 이진설, 김승진 위원의 후임에 대한 위촉절차가 마무리된 이후 회의를 개최하는게 바람직하다는 판단에 따라 공자위 전체회의를 연기했다고 밝혔다. 공자위는 이날
오후 회의를 열어 서울은행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문제 등을 논의할 예정이었다.
유재한 공자위 사무국장은 "민간위원직의 공석이 많은 상황에서 서울은행 매각과 같은 중요한 문제를 논의하는데 부담이 있다"고 연기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따라 다음주 초 열릴 공자위에서는 우선 강금식 위원장의 위원직 사퇴 처리 여부와 신임 위원장 호선절차에 이어 서울은행 매각문제가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청와대는 이날 이진설 위원의 후임에 전철환 전 한국은행 총재를, 김승진 위원의 후임에 조용완(오른쪽) 전 서울고등법원장을 위촉했다.
박동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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