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池씨 돈거래·통화내역 집중 조사

朴대표 피습사건 합수부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 피습사건을 수사 중인 검ㆍ경 합동수사본부(본부장 이승구 서울서부지검장ㆍ이하 합수부)는 23일 피의자 지충호(50)씨의 돈거래와 통화내역 파악에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이 본부장은 “지씨가 지난 3월부터 생활보호대상자로 월 18만원씩을 받았다고 했지만 계좌추적 등을 통해 정확한 수입원을 확인 중”이라며 “체포 당시 지씨가 갖고 있던 10만여원과 매달 15만~16만원에 달한 지씨의 통화요금 출처를 집중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합수부의 통화내역 조회에 따르면 현재까지는 지씨와 또 다른 피의자 박씨간에 전화통화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지씨가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를 노렸다는 진술과 관련, 합수부는 아직 명확한 결론을 내리지 못했으며 구속 여부가 결정된 후 보강수사를 한다는 방침이다. 지씨와 박씨의 구속 여부를 결정짓는 영장실질심사는 이날 오전11시 서울서부지법에서 열렸다. 한편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에 4일째 입원 중인 박 대표는 이날 오전 상처를 꿰맨 실밥 4개를 뽑았고 24일에는 실밥을 추가로 제거하기로 하는 등 상태가 호전 중이다. 박창일 병원장은 “주말쯤에 퇴원 여부를 결정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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