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11일 보고서를 통해 “2분기 실적은 최근 3개월간 코스맥스의 주가가 37% 상승한 것을 지지해 주기에 충분할 것”이라며 “2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 성장한 1,083억원을 기록할 전망이고 영업이익은 한자릿수 성장한 10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다만 하반기 미국 투자가 본격화되면서 실적 불확실성이 증가할 것으로 보여 투자할 때 유의해야 한다. 박은경 삼성증권 연구원은 “코스맥스는 내년 초 가동을 목표로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미국 공장에 설비 투자를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올해 미국법인에 70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가정하고 있는데 중국·인도네시아 진출 때 겪었던 공장 가동 시기의 지연 등의 문제가 미국에서도 제기될 수 있고 이 경우 손실 폭이 확대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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